파상풍 초기증상과 예방주사비용, 응급처치 총정리

녹슨 못이나 흙, 동물에게 물리는 등의 상처는 파상풍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단순히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상처 소독법과 파상풍 예방 방법, 주사비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파상풍 초기 증상

파상풍의 증상은 감염 후 3일~21일(평균 8일) 안에 나타나며, 다음과 같은 초기 증상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근육 뻣뻣함으로 시작할 수 있어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 턱 근육의 경직(턱이 굳는 느낌) – 가장 흔한  초기 증상
• 씹기 어려움
• 목 뻣뻣함, 등과 복부 근육의 경직
• 삼키기 어려움
• 몸 전체 근육 경련 – 호흡 곤란이나 사망 가능
• 고열, 발한, 빠른 심박수

 

파상풍 증상 및 치료

 

물로만 소독하면 충분할까?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상처 부위에 붙은 흙, 먼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먼저 세척해 줍니다. 그리고 소독제를 사용하여 세균 감염을 방지해 줍니다.

 

올바른 소독 순서는?

1. 흐르는 물로 상처 세척
수돗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충분히 헹궈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흙, 녹슨 철조각, 동물의 침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요소가 있으면 특히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2. 소독제 사용
살균력이 높고 자극이 적어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포비돈 요오드 (빨간약) 또는 거품이 나는 소독약 과산화수소수 사용합니다.
 
3. 상처 덮기
소독 후에는 멸균 거즈나 밴드로 상처를 덮어 외부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하루 1~2회 소독과 드레싱을 교체해주면 됩니다.
 

파상풍 응급처치 및 예방주사

 

이런 상처는 병원 가세요!

녹슨 못, 흙, 가축 등에 의한 상처, 상처가 깊거나 오염 정도가 심한 상처, 상처 부위가 붓거나 열이나는 경우 그리고 10년 이상 파상풍 주사를 맞지 않았을 경우 꼭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파상풍 예방주사(Td 또는 TIG)를 맞는 것이 안전합니다.
 

파상풍 예방주사 비용은?

• Td 또는 Tdap ( 일반 예방용 ):  약 20,000원~ 50,000원 (10년 마다 접종)
• TIG (면역글로불린, 응급처치용): 약 50,000원~100,000원 이상
• 보건소 또는 일부 공공의료기관에서는 무료 접종 가능(임산부, 아동 등)

 

마무리

상처를 입었을 때 단순히 물로만 씻고 방치하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파상풍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소독과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사소한 상처라도 소홀히 하지 마시고, 의심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