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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 사회 경제

개인정보 국민 2명 중 1명 털려-SK텔레콤 유심 28일부터 전 고객 대상 무료 교체 실시

by info1424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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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개인정보유출 사건  28일 부터 유심 무료교체에 

 

최근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통신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9일, SK텔레콤 사내 시스템이 해킹당해 가입자식별모듈(USIM)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4월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긴급 설명회를 열고 공식 사과와 함께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sk텔레콤 유심 무료교체

1. SK텔레콤, 유영상 사장 공식 사과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은 이날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들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이어 “모든 고객에게 유심 무료 교체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며 보안 강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2. 유심 무료 교체, 언제부터? 어디서?

SK텔레콤은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및 이심(eSIM) 무료 교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교체는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능하며, 1인당 1회에 한해 지원됩니다. 이미 유심을 유료로 교체한 고객도 요금 차감 형태로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자 수가 2,300만 명이 넘는 만큼 대규모 교체 수요가 예상되며, 유심 재고 확보 및 매장 혼잡도를 고려한 빠른 조치가 관건입니다.

 

3. 왜 문제가 되었을까? 유출된 유심 정보의 위험성

유심(USIM)에는 통신사 가입자 정보가 저장되어 있으며, 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유심 복제 및 금융자산 탈취 등 심각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본인 인증이나 금융거래가 유심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전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고객 불만 폭발, 왜 늦게 무료 교체했나?

처음 유출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권장했지만, 정작 유심 무료 교체는 제공하지 않아 고객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심 교체에 7,700원을 자비로 냈다”, “로밍 중이라 보호 서비스도 못 썼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들은 어떻게 하냐”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에 따른 여론 악화와 민원 폭주 속에서 SK텔레콤은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입장을 바꾸고 무료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5. 유심 보호 서비스는 무엇인가?

유심을 당장 교체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이 서비스는 SKT 홈페이지나 앱에서 무료 가입이 가능하며, 타인이 부정하게 유심을 사용할 경우 인증을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단,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기 변경이나 로밍이 제한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260만 명 이상이 유심 보호 서비스를 신청했을 만큼, 보안에 대한 고객의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6. 정부 기관도 조사 착수…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SK텔레콤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4월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고, 이어 22일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보고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최종 결과는 약 한 달 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 바로 유심 확인하세요

이번 사건은 디지털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SK텔레콤 이용 고객이라면 지금 바로 본인의 유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유심 무료 교체 또는 보호 서비스 가입을 서둘러야 합니다. 특히, 가족 중 어르신이나 디지털 취약 계층이 있다면 대리점 방문이나 상담원 연결을 통해 도움을 받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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